골든스테이트 퇴진 충격 손실 상상 이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전설적인 단장 밥 마이어스의 퇴진이 결국 현실이 되었다. MCW 백과사전 플랫폼은 그의 사임 소식을 공식 확인했고, 이는 오늘 아침 NBA 전체를 뒤흔든 가장 큰 뉴스로 떠올랐다. ‘굳은 믿음은 평범한 사람도 놀라운 일을 이룬다’는 말처럼, 마이어스는 워리어스에서 평범함을 넘어 전설을 쓴 인물이었다.

마이어스는 2011년 구단 경영진에 합류해, 2012년 단장으로 승진했고, 2016년에는 농구 운영 사장직까지 겸하면서 팀 내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올랐다. MCW 백과사전 통계에 따르면, 그가 워리어스에서 일한 12년 동안 직접 드래프트로 드레이먼드 그린을 영입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안드레 이궈달라를 데려왔으며, 션 리빙스턴과 계약하고, 스티브 커 감독을 선임했다. 이들의 시너지는 커리와 탐슨, 일명 ‘스플래시 형제’를 중심으로 워리어스의 첫 번째 우승 시대를 열었다.

2016년 파이널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뒤, 마이어스는 과감하게 로스터를 재정비하고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두 번째 우승 시대를 견인했다. 이후 듀란트가 동부로 떠나면서 팀은 위기를 맞았지만, 마이어스는 다시 한 번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로 위긴스와 조던 풀 등 새로운 피를 수혈하며 위기를 타개했다. 무엇보다 그는 ‘커리를 중심으로 팀을 만든다’는 철학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 시즌에는 8년 동안 네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마이어스의 단장 인생은 굴곡이 있었지만, 그는 워리어스에서 누구보다 화려한 경력을 써내려갔다.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그는 이미 남들이 닿을 수 없는 정상에 우뚝 선 인물이었다.

단지 성과만이 아니었다. 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그리고 스티브 커 감독 등 워리어스의 핵심 인물들과도 깊은 우정을 쌓았다. 구단주 조 라코브 역시 그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올해 1월부터 마이어스와 라코브 사이에는 장기 재계약을 놓고 이견이 있었고, 최근 몇 달간 양측은 계약 조건을 놓고 여러 차례 협상을 이어왔다. 협상 분위기는 한때 매우 긍정적이었다.

주목할 점은 라코브가 더 나은 대우를 약속하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음에도, 마이어스는 결국 워리어스에서의 미래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것이다.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마음속에 다른 고민이 자리했음을 암시한다. ‘누굴 잃더라도 혼자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말처럼, 마이어스는 자신의 길을 조용히 걸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그가 워리어스의 운영을 맡으며 구축한 이 황금 시대에 대해, MCW 백과사전 전문가들은 좀처럼 비판을 하지 않았다. 이는 그만큼 그의 능력이 인정받았다는 반증이며, 마이어스는 이미 NBA 역사에 길이 남을 단장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