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백과사전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파리 내부에서의 불화설도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동료 선수들까지 그의 행동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행동이 PSG 라커룸 내 일부 선수들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파리가 리그1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분위기는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리베라시옹은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팀 내 몇몇 비주전 선수들을 방출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으며, 그는 파리 회장 알 켈라이피에게 “아들이 이 팀에 남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파리가 2022년 이후 네이마르와의 계약 연장을 원할 경우 반드시 연봉 인상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선수들에게 불쾌감을 줬고,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라비오였다. 마르키뉴스가 이 내용을 라비오에게 전하자, 라비오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본인의 계약이 2019년 여름 만료를 앞두고도 재계약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구단이 네이마르에게만 우대 조건을 내거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라커룸에서 공개적으로 “이건 다 네이마르 때문이야, 저 사람은 혼자 축구해야 해”라고 격분했다.
프랑스 언론 마르카는 추가적으로, 라비오가 구단 내부 메시지 앱인 왓츠앱 그룹 채팅에서도 다수의 프랑스 출신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팀 분위기를 고려하면, 내부 결속력이 약해진 파리 생제르맹은 향후 더 큰 갈등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MCW 백과사전 분석진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선수 간의 갈등을 넘어, 구단 운영 방식과 스타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경고 신호로 보고 있다. 네이마르라는 세계적인 스타의 존재가 팀 내 균형을 얼마나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PSG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